데이터베이스형 세계 – 게임 스토리 및 캐릭터

RPG게임은 기본적으로 플레이어가 게임 안에 설정된 몬스터, 보스 등과 싸우면서 스토리가 이어지는 PvE방식으로 진행된다.

플레이어는 가상세계 안에서 한 명의 주인공 역할을 수행한다.

워크래프트 – WOW

WoW는 북유럽 신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워크래프트(Warcraft) 시리즈 게임 중 하나이다.

영화 해리포터와반지의 제왕에 등장하는 엘프, 마법, 요정 등과 같이 북유럽 신화의 소재와 배경을 사용하고 있다.

WoW는 아제로스 세계 속 다양한 종족이 얼라이언스 세력과호드 세력으로 나눠 전쟁을 하는 스토리에 바탕을 두고있다.

플레이어는 이런 스토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미션을 받아 모험을 하고 이것을 수행해가면서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 최종 목표점에 도달한다.

이는 목표 설정,모험과 투쟁, 목표 달성이라는 중세 로망스 문학 구조를 반영하고 있다.

게임 속의 스토리는 영상과 퀘스트로 플레이어에게 제공된다.

WoW의 캐릭터(종족) 중 얼라이언스 세력은 인간,드워프, 노움, 나이트엘프, 드레나이, 늑대인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호드 세력은 오크, 언데드, 트롤, 타우렌, 블러드 엘프, 고블린으로 구성되어 있다.

2012년부터 중간세력인 동양계 캐릭터 판다렌이 들어가기 전까지

WoW는 서양신화를 모티브로 하고 있었다.

스토리내에서 평화적인 얼라이언스 세력은 수호자라 지칭되며, 호전적인 호드는 맹렬한 용사로 표현되는데,

각 세력과 종족은 그들만의 형태, 복장, 태도 등을 통해 차별성을 지닌다.

WoW의 캐릭터를 살펴보면, 뾰족한귀와 금발의 엘프, 긴 팔과 수염 및 장인의 능력을 지닌 드워프,

늑대와 인간의 모습을 반반씩 가지고 있는 늑대인간 등의 신화를 배경으로 하여 만들어졌으며,

각 종족마다 스토리가 따로 존재한다.

신화를 데이터베이스화하여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캐릭터들을 조합하고스 토리를 구성하였다는 점에서

아즈마 히로키의 데이터베이스형의 구조를 가진다고 볼 수 있다.

LoL과 Overwatch게임 형태

WoW와 다르게 LoL과 Overwatch의플레이어는 전체적인 스토리를 모르는 상태에서도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LoL의 플레이어는 짧은 텍스트와 캐릭터의 음성으로 단편적인 스토리를 제공받는다.

각캐릭터(챔피언)들이 각자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소환사의 협곡에서 전투를 진행하는 과정이

LoL의 스토리배경이다.

플레이어는 게임 속에서 단편적인 내용만을 알게 된다.

게임 스토리에 관심을 갖게 되는 플레이어는 단편소설, 시네마틱영상을 통해 전체 줄거리를 직접 찾아보면서

능동적 독자가 되어가는 과정을 겪게 된다.

LoL의 경우 WoW와 유사하게 마법사, 엘프, 요정,오크 등의 북유럽 신화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와

오공,구미호 등의 동양의 캐릭터를 모두 갖고 있으며, 각 캐릭터(챔피언)마다 배경 스토리가 있다.

예를 들어 구미호인 ‘아리’ 캐릭터의 경우,

“아리는 먹잇감의 감정을 질리도록 조종하며 가지고 놀다가
마지막에 생명의 정수를 흡수하는 것을 즐긴다.
타고난 포식자지만, 먹어치우는 영혼에 담긴 기억의 편린을 받아들일 때마다
거기에 감정 이입하게 된다.”라는 짧은 소개와 함께

약 1페이지 정도의 배경 이야기가 제공된다.

‘아리’라는 캐릭터에 관심이 있는 플레이어는 배경 이야기, 단편소설‘공정한 거래’,

시네마틱 ‘여명의 시작’ 등을 통해 스토리를 접할 수 있다.

각기 다른 사연과 스토리를 갖고 있는캐릭터는 2019년 현재 130개가 넘으며,

각 캐릭터는인간을 초월하는 존재임이 강조되며 영웅적인 면모를지니고 있다.

WoW와 LoL의 스토리 배경은 우주의 탄생부터 시작되는 반면,

Overwatch는 지구의 미래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2040년대 인공지능 로봇 옴닉과 인간의 전쟁으로 만들어진

다국적 특수부대Overwatch가 만들어지고, 전쟁이 끝난 후에

정치적, 윤리적인 문제로 Overwatch는 해체 과정을 겪는다.

그러나 여전히 사회 문제는 발생하고, Overwatch 영웅들이 돌아오는것이 본 게임의 배경 스토리이다.

이러한 스토리는 게임 속에서 플레이어에게 캐릭터(영웅)의 음성

또는 특정 이벤트 기간에만 ‘기억보관소’라는 짧은 PvE속 영상으로 제공된다.

그러나 LoL과 동일하게 게임 속에서 모든 스토리를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Overwatch 스토리를 알고 싶은플레이어는 이를 스스로 찾아봐야 한다.

Overwatch는유튜브와 홈페이지에 ‘오버워치 시네마틱’ 단편 애니메이션을 통해

게임에 관한 스토리를 플레이어들에게 제공한다.

Overwatch 단편 애니메이션은 캐릭터의 배경스토리이다.

예를 들어, 한국인 캐릭터 D.Va의 경우2016년 5월에 등장한 캐릭터지만,

캐릭터에 대한 배경스토리는 2018년 8월 <슈팅 스타>에서 처음 공개되었다.

각 캐릭터의 배경 스토리뿐만 아니라 <재 회>, <제로 아워> 등의 단편 애니메이션에서는

여러 캐릭터가 동시에 등장하면서 그들의 관계를 보여주는 스토리를 제공한다.

Overwatch는 2019년 12월 기준 31개의 캐릭터를 갖고 있으며, 로봇, 학자, 군인, 과학자, 의사, 범죄자 등의 직업뿐만 아니라

국적,인종, 동물 등에서도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WoW, LoL, Overwatch는 심층에 존재하는 ‘커다란이야기’에 의거하여 만들어진 작은 이야기가 아닌,

아즈마 히로키가 제시한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은 이야기의 집합체”로 구성되어 있다.

WOW, LOL, Overwatch의 차이점

WoW의 경우 북유럽 신화, 영웅서사구조, 동양신화 등으로 구성된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작은 이야기가 만들어진 2중 구조를 갖고 있다.

동시에 RPG의 WoW는 시리즈별로 기승전결의 서사적구조를 가진 스토리가 있으며, 각 시리즈는 연결되어있다.

그러므로 한 시즌의 스토리가 진행되는과정에서 새로운 캐릭터(종족)가 중간에 투입되기 어렵다.

또한 WoW에서는 모든 플레이어가 동일한 목적과결론이 있는 서사적 스토리를 진행하는 방식과

플레이어가 선택한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데이터베이스형 방식이 동시에 나타난다.

반면 LoL과 Overwatch에서는플레이어의 스토리 소비는 선택으로 제공된다.

또한 한가지 큰 스토리로 존재하지 않고, 각 캐릭터의 스토리가 중심이 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개발자의 새로운 캐릭터 창작이 가능하다.

Overwatch의 경우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캐릭터가 만들어지는 1단계의 2중 구조와

그 캐릭터를 데이터베이스로 하여 새로운작은 이야기가 만들어지는

2단계의 2중 구조를 갖고있다.

이러한 구조는 캐릭터마다 각기 다른 스토리를갖고 있는 LoL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난다.

LoL과Overwatch에서 캐릭터와 캐릭터의 관계에서 만들어지는 스토리 전개는

아즈마 히로키가 말하는 ‘각각의작품보다는 캐릭터의 매력’에 빠지는

오타쿠의 소비에 가깝다.

또한, 소비자는 게임 전체의 스토리를 소비하지않고 원하는 캐릭터만 소비한다는 점에서

LoL과Overwatch는 WoW보다 데이터베이스형 문화소비에더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참고문헌 : 더킹카지노주소https://booksboos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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